산업

[오늘의 자동차]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1호차 전달

장재훈(앞줄 왼쪽 첫번째부터)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전무가 5일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 1호차 주인공 정희원씨 부부에게 차량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장재훈(앞줄 왼쪽 첫번째부터)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전무가 5일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 1호차 주인공 정희원씨 부부에게 차량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최초 양산형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1호차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1호차의 주인공으로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에서 근무하는 내과의사 정희원씨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있는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장재훈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전무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 일렉트릭 1호차 전달식’을 진행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1호차의 주인공이 된 정씨는 “원래 스포츠카 마니아였으나 미국에서 경험한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주행감에 매료됐고, 평소 미세먼지 문제 등 사회문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국내 최장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보유하는 등 성능면에서도 뛰어나고 환경 문제에 대해 주변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고 구매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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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호차 대상자로 선정된 정씨는 현재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보유자이며 친환경차를 주제로 한 개인 블로그를 운영할 정도로 환경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산부인과 의사로 근무 중인 배우자 역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탄다.

현대차 관계자는 “환경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직접 실천에 나서는 정씨야말로 아이오닉 일렉트릭 1호차 주인공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통한 친환경차 전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세계 친환경차 시장을 이끌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1호차 전달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구매 고객에게 인도되고 있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고효율 시스템과 경량화 차체 및 최적화된 공력을 바탕으로 1회 충전시 191.2㎞(복합주행거리)를 주행할 수 있어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포스코ICT와 업무협약을 통해 마트 등 공용 시설에 총 120여기, 현대자동차 사업소에 자체적으로 138기의 충전시설을 갖췄고, 향후 공용 충전소 보급과 홈충전기 설치 대행 서비스 실시 등 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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