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전시황]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1% 안팎 상승세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금리인상 지연 전망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5(0.92%) 오른 1,971.1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8포인트(0.52%) 오른 1,963.3에 출발했다. 전일 유럽증시가 은행주를 중심으로 하락하고 미국증시는 상승하는 등 엇갈리는 행보를 보였지만,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과 금리인상 지연 전망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52.9에서 56.5로 상승하며 마켓워치의 조사치 53.4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77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다만 전일에 이어 개인·외국인·기관이 모두 매도에 나서고 있어 하락 반전도 점쳐진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 기관은 각각 115억원, 27억원, 79억원 규모로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2%), 비금속광물(1.66%), 보험(1.5%)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0.13%)만이 유일하게 업종 중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관련기사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디스플레이(034220)(2.43%), NAVER(035420)(2.01%), 삼성에스디에스(018260)(1.83%), SK하이닉스(000660)(1.8%) 등이 상승세다. 반면 KT&G(033780)(-0.76%), 한국전력(015760)(-0.68%), 한미사이언스(008930)(-0.33%)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7.56(1.1%) 오른 693.0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포인트(0.64%) 오른 689.91에 출발한 바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9전 내린 1,158원70전에 거래되고 있다.

유주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