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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대표팀이 흘린 땀방울이 금메달”

최태원(앞줄 왼쪽 다섯번째) SK그룹 회장 겸 대한핸드볼협회장이 6일 오후 서울시 노원구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들과 손을 모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최 회장은 다음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에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달라”며 “여러분이 흘리는 땀방울이 금메달”이라고 격려했다./사진제공=SK그룹최태원(앞줄 왼쪽 다섯번째) SK그룹 회장 겸 대한핸드볼협회장이 6일 오후 서울시 노원구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들과 손을 모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최 회장은 다음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에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달라”며 “여러분이 흘리는 땀방울이 금메달”이라고 격려했다./사진제공=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8월 하계 올림픽 출전을 앞둔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대한핸드볼협회장을 겸직하는 최 회장은 6일 오후 서울시 노원구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 감독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격려했다고 SK그룹이 7일 밝혔다. 그는 지난달 25일 에도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가대표 핸드볼 한?일 정기전’을 끝까지 관람하고 남녀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했었다. 하계 올림픽은 다음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최 회장은 6일 선수들과 만나 “선수단 여러분이 올림픽 메달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겠지만 그런 얘기(메달)는 하고 싶지 않다”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올림픽인 만큼 결과에 상관없이 그간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바로 금메달”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리우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정신력과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에 우리 국민들은 행복과 용기를 갖게 된다”면서 “무엇보다 부상없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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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리우 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 선수단이 보건과 치안 등에 대한 염려없이 안심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핸드볼협회측에 거듭 당부하기도 했다.

실제로 최 회장은 발목과 어깨 등에서 통증을 호소했던 선수들을 직접 부르며 이들의 건강을 챙겼다.

최 회장이 이처럼 선수단의 신상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SK그룹은 후원을 맡고 있는 핸드볼·펜싱·수영·골프 등의 종목은 물론 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 전체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추가 격려금 3억원을 5일 쾌척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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