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된 래퍼 버벌진트(36·김진태)의 거짓말이 밝혀졌다.
지난 6일 KBS 2TV ‘추적60분’은 버벌진트가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된 현장을 방송에 내보냈다. 당시 제작진은 버벌진트와의 인터뷰를 시도하며 “공인이시잖아요. 저희 방송에 나가게 될 텐데 한 말씀 해주시는 게….”라고 방송 사실을 말했다.
앞서 버벌진트가 인스타그램에 양심고백을 하는 것처럼 “숨겨져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는 글을 올린 것과는 상반되는 현장 모습이다.
특히 ‘추적60분’에 포착된 사실이 알려지자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에서 해명한 “방송 전 선수 친 게 아니다. 당시 상황을 찍었다는 것도 몰랐다. 회사에 어떤 카메라가 있었던 것 같다고만 이야기했다”는 것도 거짓으로 알려졌다.
버벌진트는 지난달 16일 오후 10시께 서울 마포구에서 자신의 벤틀리 승용차를 몰고 가다 음주운전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 된 것.. “집에서 맥주 세 캔 정도 마셨다”고 진술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0.067%로 면허 정지 수준이다.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KBS2TV ‘추적 60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