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추천 도서 100권은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매월 도서관이 정한 ‘사서 추천 도서’ 중 휴가철에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문학책과 교양서 80권, 서평 전문가들이 뽑은 20권으로 구성됐다.
사서 추천 도서로는 존 그리샴의 소설 ‘잿빛 음모’를 비롯해 정민 한양대 교수의 ‘책벌레와 메모광’, 헤더 안트 앤더슨의 ‘아침식사의 문화사’, 사토 겐타로의 ‘탄소 문명’ 등이 선정됐다.
서평 전문가들은 이스라엘 사학자인 유발 하라리가 인류의 과거를 살피고 미래를 전망한 책 ‘사피엔스’와 김숨의 장편소설 ‘바느질하는 여자’ 등을 추천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추천 도서 목록과 함께 간략한 서평, 저자 소개, 책 속에서 뽑은 좋은 문장,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등 정보를 실은 책자를 제작해 공공도서관에 배포하고, 누리집(www.nl.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