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출근길 숙취운전 단속 피하려다…경찰서로 들어가 붙잡힌 20대

출근길 숙취운전 단속을 피해 경찰서로 차를 몰고 들어간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경제DB출근길 숙취운전 단속을 피해 경찰서로 차를 몰고 들어간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경제DB


출근길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경찰서로 차를 몰고 들어간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7일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정모(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6일 오전 5시4분께 성남시 분당구 분당경찰서 앞에서 경찰의 출근길 숙취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조사 결과, 정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까지 분당 서현동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출근을 위해 휴식을 취하다 술이 덜 깬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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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음주단속 장면을 목격한 정씨는 이를 피하고자 핸들을 갑자기 돌려 경찰서로 차를 몰고 들어갔지만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에게 적발됐다. 당시 정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44%로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경찰에서 “숙취해소를 위해 경찰서에서 잠을 청하려고 들어왔다”고 진술했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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