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4일 강원 정선에서 승용차 추락사고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노인 4명 중 이모(여·65)씨의 시신이 7일 오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씨의 시신이 이날 오전 9시33분쯤 최초 사고지점에서 29㎞ 떨어진 정선 신동읍 덕천리 제장마을 인근 동강 주변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시신은 발견 당시 옷이 없는 상태로 엎어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른 실종자 3명도 급류에 휩쓸려 동강에서 남한강, 평창강까지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확대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정선 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