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주(왼쪽 네번째) 신한은행 부행장이 7일 신한베트남은행의 15번째 점포인 고밥지점 개점식에 참석해 박노완(왼쪽 세번째) 호치민 총영사와 쯔엉티니하 고법지점장(오른쪽 끝)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의 15번째 점포인 고밥지점을 호치민시 고밥지역에 개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신한베트남은행은 외국계 은행 최다인 15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되었고 연말까지 3개 지점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점이 신설된 고밥지역은 거주인구가 55만명에 이르는 중산층 밀집지역이다. 한국계 대형쇼핑센터인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도 진출해 있으며 고밥지점도 이러한 환경에 맞춰 리테일 특화점포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신한베트남은행은 고밥지점의 지점장으로 신한베트남은행 최초 여성지점장을 임명했다. 지난 1995년 신한베트남은행의 첫점포인 호치민 지점에 입행한 쯔엉티니하 신임지점장은 평소 성실하고 섬세한 업무처리로 신망이 두터웠다는 것이 신한은행측의 설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에 모바일뱅킹인 써니뱅크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지속적인 현지지점장 임명을 통해 현지화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리테일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