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황세희·이명현·안종도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 주역들로 선정

7월 21일, 28일, 8월 4일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 무대에 올라

하피스트 황세희하피스트 황세희




피아니스트 안종도피아니스트 안종도


하피스트 황세희, 테너 이명현, 피아니스트 안정도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 III~V’의 주역들로 선정됐다.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2004년부터 클래식 음악계의 차세대 유망주를 선정·소개하는 무대다. 권혁주·김재영·김선욱·김다솔·김태형·벤킴·김한·함경 등 오늘 날 가장 주목받는 연주자들이 이 무대를 거쳐 성장해왔기에 해가 갈수록 권위를 더해가고 있기도 하다.


재단은 올해 총 5팀의 연주자를 라이징 스타로 발탁했으며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유럽의 현악사중주 콩쿠르를 정복한 아벨 콰르텟이 상반기 무대를 우선 올랐다. 그리고 오는 21일부터 나머지 3명의 클래식 루키가 제각각 매력적인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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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에는 2014년 프랑스 국제 하프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전체 대상을 수상한 하프의 신성 황세희가 독주회를 연다. 황세희의 스승이자 하프계의 거장 수잔 맥도널드가 편곡에 참여한 작품인 두세크의 ‘리치몬드힐의 아가씨’, 발라키레프의 ‘종달새’, 고드프루아의 ‘베니스의 카니발’, 앙리에트 르니에가 편곡한 드뷔시의 ‘아라베스크 1번’ 등 하프의 다양한 매력을 증명할 수 있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28일에는 지난 5월 독일 프라이부르크 극장에서 열린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중 페란도 역으로 성공적인 유럽 무대 데뷔를 치른 테너 이명헌이 오페라 명곡과 가곡, 오라토리오까지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독창회를 선보인다. 하이든의 대작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중 ‘존귀와 위엄을 지니고’, 멘델스존의 6개 가곡과 차이콥스키 가곡 두 작품 등을 노래할 계획이다. 끝으로 8월 4일에는 2012 프랑스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롱 티보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안종도가 ‘작은 형식의 예술’이라는 부제를 단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불레즈의 12개의 노타시옹, 라모의 클라브생 작품집 중 모음곡 D장조, 슈만의 다비드 동맹 무곡집 등 총 40곡에 이르는 다채롭고 개성 넘치는 피아노 곡을 들려준다.

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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