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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훈련 신청도 인터넷으로”…이용률 30%로 증가

육군은 올해 3월부터 시행 중인 새 ‘예비군 훈련 인터넷 신청제도’를 이용하는 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이 제도 시행 이후 인터넷으로 훈련을 신청한 예비군은 전체 훈련 대상자의 30%에 달한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2배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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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2006년부터 인터넷으로 예비군 훈련을 신청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운용해왔지만, 지난 3월부터는 예비군이 최대 15일 범위 안에서 훈련 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3일 범위에서만 일정을 정할 수 있었던 기존 시스템보다 선택의 폭을 크게 넓힌 것이다. 이는 육군이 예비군 편의를 위해 예비군 훈련 인터넷 신청 시스템을 중대급 훈련장 단위에서 대대급으로 개선했기 때문에 가능해졌다.

예비군 훈련 인터넷 신청 시스템의 개선으로 훈련 일정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훈련 참가율도 높아지고 있다는 게 육군의 설명이다. 군도 인터넷으로 신청하지 않은 예비군에게만 훈련소집 통지서를 보내면 돼 일을 덜게 됐다. 육군은 “앞으로 예비군 홈페이지 기능을 더욱 개선하고 인증 절차를 간소화할 것”이라며 “인터넷으로 훈련을 신청하는 예비군에게는 인센티브를 줘 예비군 훈련 인터넷 신청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권홍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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