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나향욱 '개, 돼지'발언…SNS서 비난 이어져

네티즌들, 대기발령 조치에 '파면' 거듭 촉구

나향욱 정책기획관의 ‘개, 돼지’ 발언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출처=영화 ‘내부자들’ 예고편 캡쳐나향욱 정책기획관의 ‘개, 돼지’ 발언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출처=영화 ‘내부자들’ 예고편 캡쳐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47)의 ‘개·돼지’발언에 대한 비난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앞서 지난 7일 나 정책기획관은 경향신문 기자와 만나 “신분제를 공고화시켜야 한다” “민중은 개·돼지다”라고 말한 사실이 보도된 후 논란의 중점에 섰다.


이에 현재 교육부 공식 페이스북 ‘대한민국 교육부’에 게재된 모든 게시글에는 네티즌들이 본인들을 ‘개·돼지’라고 지칭하며 정책기획관을 조롱하는 댓글들을 달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교육부는 ‘집중 10초’라는 제목으로 퀴즈를 게재했지만 댓글을 단 사람들은 대부분 게시글의 내용과 ‘개·돼지’ 발언을 연관지어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정답이 ‘파면’이라며 “개·돼지들이 낸 세금으로 먹고 사는 것이 자존심 상하지 않느냐”라고 비난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정답에 대한 사은품으로 언급된 커피 교환권에 대해 “개·돼지들이 커피를 마셔서 뭐하느냐, 개·돼지들은 저런 문제를 풀 필요가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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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나 정책기획관의 실언에 대해 “과음한 상태에서 기자와 논쟁하다 벌어진 사태”라며 “정책기획관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조차도 네티즌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며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나 정책기획관의 발언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페이스북에 게재한 퀴즈./출처=교육부 공식 페이스북 캡쳐교육부가 페이스북에 게재한 퀴즈./출처=교육부 공식 페이스북 캡쳐


해당 게시글에 달린 네티즌들의 댓글./출처=교육부 공식 페이스북 캡쳐해당 게시글에 달린 네티즌들의 댓글./출처=교육부 공식 페이스북 캡쳐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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