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과 관련, “추경은 정말 타이밍이 중요하다. 늦으면 늦을수록 본 예산과 차별점도 없기 때문에 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 협의회에서 “7월 중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추경의 키워드는 구조조정과 일자리 창출”이라며 “조선업종 지원이 필요하고 관련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전반적으로 민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속한 국회 처리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유 부총리는 지난 1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 예산 편성안의 국회 제출시기에 대해 “이달 말 전에, 25일께 국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그전까지 절차를 끝내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관련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 등이, 정부에서 유 부총리와 송언석 기재부 2차관, 박춘섭 예산실장, 최영록 세제실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김정곤기자 mckid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