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오전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긴급 재외국민안전점검회의에서 터키지역 여행경보 단계를 특별여행주의보로 격상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 위험 상황 발생 시 적용되는 특별여행경보 중 1단계로서 일반 여행경보 3단계(여행 취소 또는 연기 및 철수권고)에 해당한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는 오는 29일까지 2주간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현지 상황을 감안해 해제 또는 연장될 수도 있다.
외교부는 “터키에 체류 또는 방문 중인 우리 국민은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 주길 바란다”며 “이 지역 방문을 계획 중인 우리 국민은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모든 관계부처가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주말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