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터키 쿠데타]정부, 터키에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정부는 군사 쿠데타가 일어난 터키에 대해 ‘특별여행경보주의보’로 여행경보 단계를 격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긴급 재외국민안전점검회의에서 터키지역 여행경보 단계를 특별여행주의보로 격상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 위험 상황 발생 시 적용되는 특별여행경보 중 1단계로서 일반 여행경보 3단계(여행 취소 또는 연기 및 철수권고)에 해당한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는 오는 29일까지 2주간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현지 상황을 감안해 해제 또는 연장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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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터키에 체류 또는 방문 중인 우리 국민은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 주길 바란다”며 “이 지역 방문을 계획 중인 우리 국민은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모든 관계부처가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주말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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