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공시지원금 상한가 풀리는 '갤럭시 S6엣지'

갤럭시 S6 엣지 모습 /사진=삼성전자갤럭시 S6 엣지 모습 /사진=삼성전자


KT가 이동통신 3사 중 갤럭시S6 엣지 전 기종에 대해 가장 높은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17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KT는 출시된 지 15개월 지난 갤럭시 S6 엣지 전 기종에 대해 공시지원금을 최대 33만원에서 53만2,000원으로 인상했으며, 이로써 갤럭시 S6 엣지 실구매가는 14만원으로 떨어지게 됐다.


소비자는 데이터 699기준, 출고가 73만5,900원인 갤럭시 S6 엣지(32GB)를 추가지원금 15%까지 받을 경우, 14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가장 이용률이 높은 데이터 599 기준 공시지원금은 48만5,000원이며, 최저 요금제인 데이터 299에도 37만6,000원의 공시지원금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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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상 통신사는 출시 15개월이 지난 기종에 33만원이 넘는 지원금을 책정할 수 있다.

이통3사 갤럭시S6 엣지 공시지원금 비교 표(단위:원)이통3사 갤럭시S6 엣지 공시지원금 비교 표(단위:원)


하지만 공시지원금은 통신사 약정을 지키는 조건으로 제공되는 할인 금액으로, 약정 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남은 금액 만큼 반환해야 한다. 만일 이번 인상된 공시지원금을 받고 갤럭시S6 엣지를 구매한 뒤 분실할 경우, 60만~70만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할 수도 있어 소비자에게 혜택으로만은 볼 수 없다. /디지털미디어부

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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