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젖병소독기 필터서 유해물질 검출 "판매중지·회수 실시"

시판 중인 일부 젖병 소독기 필터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쓰였던 것과 동일 계열의 유해물질이 검출돼 제조사가 판매를 중지하고 제품 회수에 들어갔다. / 출처=한일전기 홈페이지 캡처시판 중인 일부 젖병 소독기 필터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쓰였던 것과 동일 계열의 유해물질이 검출돼 제조사가 판매를 중지하고 제품 회수에 들어갔다. / 출처=한일전기 홈페이지 캡처


시판 중인 일부 젖병 소독기 필터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쓰였던 것과 동일 계열의 유해물질이 검출돼 제조사가 판매를 중지하고 제품 회수에 돌입했다.

한일전기는 지난 18일 한국쓰리엠에서 공급된 유해물질 OIT(옥틸이소티아졸린)이 검출된 필터가 한일전기에 제공돼 일부 자외선 젖병소독기에 사용된 사실을 확인하고 자발적 회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옥틸이소티아졸린은 일부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간 CMIT 계열의 성분으로 환경부가 2014년 이를 유해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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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회수 대상 제품은 2015년 8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제조된 자외선 젖병소독기로 모델명은 HBS-900, HBS-2016, HBS-910HK, HBS-920MF 등 총 4가지다.

한일전기 관계자는 “리콜이 결정된 모델은 대형마트 등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서만 판매됐으며 모두 5230개가 판매돼 현재 770개가 회수됐다”고 전했다.

/주현정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주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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