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주 메카폴리스산업단지내 33만5,000㎡,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연내 외투단지 88% 입주계약 전망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소재 충주 메가폴리스산업단지내에 33만5,232㎡ 규모의 산업단지가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됐다.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한 충주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안이 지난 18일 외국인투자위원회에서 원안가결로 통과돼 외국인투자지역으로 고시됐다고 19일 밝혔다.

충주 외국인투자지역은 지난 2002년 지정된 오창 외국인투자지역, 2014년 지정된 진천산수 외국인투자지역에 이어 충북에서는 세 번째 지정되는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이다.


충주 외국인투자지역은 국비 385억원, 도비 256억원 등 총 642억원의 사업비로 부지를 매입해 외국인투자기업에게 임대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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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지방세, 관세 등 각종 세제혜택과 함께 재정지원이 이뤄져 우수한 외국인기업을 유치하는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그동안 오창, 진천 외국인투자지역의 포화로 외국기업을 유치해도 입주할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힘겨운 투자유치 활동을 벌여 왔으나 신규 외투지역 지정을 계기로 민선 6기 투자유치 목표 30조원 달성에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 외투단지의 입주전망도 매우 밝다. 이미 올해초부터 충주 외투단지에 생산기지 건설을 위해 MOU 협약체결 등이 이어지고 있는데 외국인투자기업이 3개사가의 입주가 확정된 상태다. 올해말까지 외투단지 총면적의 88%이상 입주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차영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도지사의 공격적인 외국투자유치설명회와 외국인투자지역 확대의 결과”라며 “충북도가 투자하기 좋은 지역,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어 고도기술을 갖춘 외국인투자기업을 유치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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