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롯데주류 이번엔 톡~쏘는 탄산 위스키

스카치블루 하이볼 출시

알코올도수 7도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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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가 25도짜리 위스키 출시에 이어 업계 첫 탄산 위스키까지 내놓고 위스키 시장 반격의 고삐를 당겼다.


롯데주류는 위스키에 탄산을 넣어 청량감을 강조한 ‘스카치블루 하이볼’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스카치위스키 ‘스카치블루’ 원액에 탄산을 가미해 알코올도수를 기존 40도에서 7도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출고가도 1,265원으로 책정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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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은 미국과 일본 등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정통 위스키의 인기에 밀려 대중화되지 못했다. 롯데주류는 앞서 이달 초에도 업계 처음으로 알코올도수를 25도까지 낮춘 ‘블랙조커’를 출시했다.

롯데주류가 저도 위스키 공세에 나선 것은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간판 제품인 스카치블루는 2014년까지만 해도 13.5%의 점유율로 2위였지만 올 들어서는 10%대로 추락하며 4위로 밀려났다. 경기침체로 위스키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저도 위스키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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