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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리우]선수단에 콘돔 45만개 배포 外

○…올림픽 기간 각국 선수들에게 45만개의 콘돔이 지급된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2012런던 대회 때보다 3배 많은 올림픽 사상 최다 기록이다. 1988서울올림픽 때는 8,500개의 콘돔이 제공됐다. 45만개면 선수 한 명당 42개꼴이며 올림픽 최초로 여성용 콘돔도 제공된다.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막자는 취지인데 영국 언론은 “가장 선정적인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세계 스포츠 2강인 미국과 중국이 각각 555명, 416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미국 NBC스포츠에 따르면 미국은 28개 종목 가운데 핸드볼을 제외한 27개 종목에 출전하며 선수 숫자는 런던 때보다 25명 늘었다. 미국은 1996애틀랜타 대회에 647명을 내보낸 적도 있다. 리우 대회 대표팀은 여자선수가 294명으로 남자보다 33명 더 많다. 올림픽 사상 여자선수 최다 파견 기록이다. 중국은 원정 올림픽 최대 규모인 416명으로 미국에 맞선다. 중국도 여자가 256명으로 남자보다 96명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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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올림픽 선수촌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스타로 남자수영의 마이클 펠프스(미국)를 꼽았다. 리디아 고는 뉴질랜드 스터프와의 인터뷰에서 “골프가 올림픽에 재진입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리우에 가고 싶었다. 펠프스를 만날 수 있다면 더 짜릿할 것”이라고 말했다. 펠프스는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18개를 쓸어담았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여자 드림팀이 출전하는 리우 올림픽에서 골프 관련 광고주들의 마케팅 특수가 기대된다고 19일 분석했다. 금메달 유망 종목인 골프 경기의 경우 오후7시30분 이후 황금시간대에 편성돼 생중계 특수를 가장 톡톡히 노릴 종목으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골프는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돌아왔다. 코바코는 “올림픽 기간 시청자들이 TV 광고를 보고 구매욕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성장세를 달리고 있는 골프웨어가 아웃도어 시장을 대체할 업종으로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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