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삼성화재, "전화 인터뷰 심사 2년 반만에 3배 늘어"

삼성화재(000810)가 유병자들의 보험 가입 편의를 위해 지난 2014년 도입한 ‘전화 인터뷰 심사제도’ 이용자가 첫 선을 보인 지 2년 반 만에 3배로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전화 인터뷰 심사제도는 질환을 가진 고객이 건강보험 가입을 원할 경우 벙원 서류 제출이나 간호사 방문 진단 없이 전화 인터뷰를 통해 가입 여부를 심사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지난 2014년 1월 삼성화재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도입 첫 해인 2014년 월평균 이용자는 500명 수준이었으나 올 상반기에는 월평균 이용자가 1,600명까지 늘어났다. 보험 가입을 원하는 유병자들이 늘어난 것과 더불어 전화 인터뷰를 이용할 수 있는 질환의 종류도 10개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현재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심사 받을 수 있는 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 백내장, 녹내장, 디스크, 퇴행성관절염, 통풍, 갑상선염, 삽상선기능항진증, 요로결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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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관계자는 “가입자 입장에서는 관련 병원 서류를 번거롭게 준비할 필요가 없어 만족도가 높다”며 “가입자 편의성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면에서 최근 들어서는 업계 전반으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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