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서울경제TV] 적금이자 연 3%? 은행 멤버십 활용하면 OK

예·적금 이자 변별력 상실… 은행권 포인트 경쟁

위비꿀모아적금, 이자에 포인트 더해 연 3.44%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 최고 연 2.9% 금리

신한 FAN클럽, 신규상품가입에 2,000~3,000포인트



[앵커]

통합멤버십 서비스를 내놓은 은행들간의 고객유치 경쟁이 뜨겁습니다.


이 서비스는 거래실적 등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은행의 포인트를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는 식인데요.

아직 경쟁 초기이다 보니 각 은행에서는 상품가입과 광고제휴 등에 포인트를 제공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자에 더해 현금과 같은 포인트가 지급되는 건데요. 이를 잘 활용하면 요즘 같은 저금리 상황에서 연 3%대 이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보도에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은행들이 통합 멤버십과 연계한 이색 적금을 출시해 고객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은행권 예·적금 금리는 1%대로 내려갔지만,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잘 이용하면 연 3%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들도 있습니다.

워낙 금리가 낮은 탓에 이자를 찔끔 더 줘봐야, 은행간 변별력이 떨어지면서 현금화가 가능한 알짜배기 포인트 부여 경쟁에 나선 겁니다.


우리은행의 ‘위비꿀모아적금’은 기본금리가 연 1.60%지만, 여기에 멤버십 포인트인 ‘위비꿀머니’가 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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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기간중 매월 신규 적립액의 0.5%, 만기해지때 전체 누적 적립액의 0.5%를 지급합니다.

예를 들어 1년 만기에 매월 10만원을 적금할 경우 이자 1만400원에 위비꿀머니 1만2,000원을 받아 총 이자는 2만2400원으로 연 3.44%의 이자를 받게 되는 겁니다.

꿀머니 1포인트 1원과 같아 1만꿀 이상부터 계좌이체나 ATM출금으로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KEB하나은행은 하나멤버스 가입시 연 0.3%의 금리를 추가로 제공하는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상품을 출시했습니다.

ISA와 주거래통장을 함께 개설하는 등 우대금리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적금금리는 최대 연 2.9%로 올라갑니다.

또 계열사인 하나저축은행의 하나플러스 보통예금에 가입하면 매달 이자와 함께 최대 하나머니 150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FAN클럽을 내놓은 신한은행은 신규가입에 포인트를 내걸었습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시 2,000 포인트, 신한S20적금 신규시 3,000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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