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다음달 17일까지 ‘송파 도보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송파구는 방학을 맞아 학생이 있는 가정이 멀리 가지 않고도 한성백제 500여년 동안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8월 1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는 한성백제왕도길 답사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토성산성어울길 답사가 진행된다. 한성백제왕도길은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 등 송파구의 주요 한성백제 문화유적을 잇는 도보 관광 코스이며 토성산성어울길은 몽촌토성역에서 시작해 올림픽공원과 성내천, 방이습지, 마천시장을 거쳐 남한산성을 오르는 19.6㎞의 코스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볼거리를 자랑한다.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구 국제관광과(02-2147-211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