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위기의 동남권경제…돌파구를 찾아라] "여름휴가는 거제로" 관광객 유치 잰걸음

거제시가 유관기관 및 지역 상인들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거제시거제시가 유관기관 및 지역 상인들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거제시


거제시는 지난 21일 관광 업무에 종사하는 유관기관과 관광숙박업체, 여행업 관계자 등 20여명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름휴가 거제에서 보내기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여름철 휴가지로 거제를 추천한 가운데 시에서는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적극 실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거제시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관광 유관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관광업무 네트워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대를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외래 관광객 유치 증진과 관광객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관광지 조성을 위해 다 같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행복한 청렴도시 실현과 관광사업자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관광사업체 등록 및 각종 인허가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불합리하거나 불필요한 규제사항 건의 방법도 전달했다.


간담회 결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손님 맞이에 대한 기본 매뉴얼 제작, 거제를 방문하는 방문객에 대한 빅데이터 수집, 사용한 할인쿠폰 북 회수해 추첨 후 경품 제공, 여름 성수기 한시적으로 학동과 바람의 언덕까지 직행버스 운영, 유람선 승선 시 신분 확인 대체방안으로 모바일 신분증 제도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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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거제시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름휴가 거제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적극 실시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상인들이 넘쳐나는 관광객들로 활짝 웃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도 어렵지만 관광객들이 활짝 웃게 해주자”고 말했다.

거제시는 여름휴가 보내기 참여를 위해 관광 관계자에게 관광 서비스 개선 및 수용태세 자체 점검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종사자 친절 서비스 교육 실시 등을 요청하고, 전국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 협조 요청, 지역민 거제에서 휴가 보내기 범시민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권 시장은 165개 자치단체가 참여한 2016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조선산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거제로 여름휴가 때 많이 찾아와 달라”며 직접 홍보를 하기도 했다. /거제=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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