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제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채널환경에 따라 초고화질(UHD) 방송과 이동 고화질(HD) 방송을 자동적으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ETRI는 제주에서 지난 25일부터 작업을 시작했고 세계 최초로 필드(field) 테스트에 성공했다. 하나의 방송채널로 UHD와 HD 방송을 동시에 송·수신할 수 있는 계층분할다중화(LDM) 기술에 세계적 방송기술업체의 영상압축기술(SHVC)을 접목했다.이번 기술을 사용하면 독립적으로 부호화(인코딩)하는 방식과 비교해 효율적으로 UHD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김창영기자 k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