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서경펀드닥터] 외국인 순매수세 속 국내주식형 0.35%↑







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에 대한 경계 심리로 관망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달 2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조사한 펀드 수익률에서 국내주식형펀드는 1주일 동안 0.35% 올랐다.

K200인덱스펀드가 4.93%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으며 배당주식펀드(3.49%)와 일반주식혼합펀드(0.27%)가 뒤를 이었다. 반면 중소형주식펀드는 0.02% 하락했다. 시장중립펀드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36개 펀드 중 1,251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도는 펀드는 899개로 나타났다. 지난주 증시가 특정 업종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관련 펀드가 주간 성과 상위권에 자리했다. ‘KRX Constructions’지수를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이 6.49%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펀드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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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국내채권형펀드는 지난 한 주 동안 0.15% 올랐다. 미국 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주요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채권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

국내채권형펀드 가운데 중장기물 중심으로 투자하는 중기채권펀드가 0.35%의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우량채권펀드가 0.18%, 일반채권펀드는 0.10% 각각 상승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38개 국내채권형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넘어선 펀드는 282개로 나타났다. 특히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1.46%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해외주식펀드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 영향으로 조정 0.22% 하락했다. 기초소재섹터펀드가 2.41%로 해외 펀드 최상위권에 올랐다. 국가별로는 인도주식펀드가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고 국제유가 하락과 루블화 약세 영향으로 러시아주식펀드가 부진했다. /장동현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장동현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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