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가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홀로그램에 주목하면서 관련 콘텐츠와 공연장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넥슨과 함께 제작한 어린이용 홀로그램 뮤지컬 ‘메이플스토리’를 선보였는데요. 양한나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들이 실감나는 홀로그램으로 스크린에 나타났습니다.
게임 속 캐릭터들이 홀로그램 입체기법으로 실사화돼 나타나고, 3D 페이퍼아트로 제작한 무대배경과 CG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합니다.
KT가 지난 일요일부터 홀로그램 전용관 K라이브에서 상영을 시작한 코믹 메이플스토리 홀로그램 뮤지컬입니다.
KT가 최근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주력하고 있는 홀로그램은 문화콘텐츠와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융합한 실감 미디어 산업입니다.
KT는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홀로그램 전용관 K라이브를 동대문에 오픈한 후 K팝은 물론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4년 8만명이 다녀간 데 이어 작년엔 11만명이 방문하는 등 관람객이 매년 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싱가포르와 국내 광주에도 상영관을 열었고 내년 3월에는 송도에 상영관을 열 예정입니다.
[인터뷰] 송재호 / KT 미래사업개발단장
“(3분 43초) 올해 저희는 15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K팝과 같은 한류컨텐츠 뿐 아니라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장르로 콘텐츠를 확대해서 (K라이브를) 한국의 랜드마크로 만들고자 합니다”
KT는 다음달 동대문에 2개의 VR전용관도 오픈해 가상으로 도시를 날아다니면서 볼 수 있는 ‘VR City Express’와 우리나라 10대 관광명소를 체험할 수 있는 ‘VR 스마트 관광체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