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LGU+ "전기 아끼면 통신비 할인"

산업부 '국민DR 실증과제' 선정

IoT 활용 '에너지미션' 시범 시행

3일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한 모델하우스에서 전기를 아끼면 통신비를 할인해주는 ‘에너지미션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3일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한 모델하우스에서 전기를 아끼면 통신비를 할인해주는 ‘에너지미션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 전기를 아끼면 통신비를 할인해주는 ‘에너지미션 서비스’를 시범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기 사용자가 일상 생활 속에서 전기를 아끼면 통신비 할인과 같은 혜택(인센티브)를 받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의 IoT 에너지미터 가입자를 대상으로 주 1회 특정 시간에 전력사용량 절감 미션이 발령되고, 해당 미션에 참여해 성공한 소비자에게는 △통신비 할인 △모바일 쿠폰 △복지 단체 기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에너지미션은 스마트폰 푸시 알림(팝업)으로 안내되고, 고객은 알림을 확인해 IoT@home 애플리케이션에서 주어진 미션에 참여하면 된다. 미션에는 미션 발령 시간과 이에 따른 보상, 목표 사용량, 현재 사용량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250Wh 이내 사용하기’ 라는 미션에는 ‘성공 시 통신비 2,000원 할인!’ 과 같은 보상 내용이 함께 제공된다.

관련기사



현재 사용량과 미션 성공까지 남은 잔여 사용량 정보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바(Bar) 형태의 그래프로 보여준다. 에너지미션 서비스는 주 1회씩 정기적으로 시행된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IoT제휴담당은 “통신 인프라와 국내 IoT 사업 선도 역량으로 에너지 절감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겠다”며 “특히 에너지 절감을 넘어 고객의 생활 편의 등 가치를 향상시키는 차별화된 IoT 서비스 제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서비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6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국민DR(Demand Response) 실증과제’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는 에너지 빅데이터 전문중소기업인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와 함게 주요 사업자로 선정됐다.

권용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