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폭염 관련 환자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0분쯤 관악구 신림동 한 거리에서 30대 남성이 현기증으로 쓰러져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의 조치를 받고 귀가했다. 오후 1시40분쯤에는 종로6가 한 의류상가에서 일하던 40대 여성이 저체온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폭염경보 발령 시 야외활동 자제하고 주변에서 폭염환자가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