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이현구 까사미아 대표 "유통망 확장으로 高성장"

직영점 늘리고 中 온라인몰 오픈

2020년 매출 3,500억 달성 목표

16~17일 청약...25일 코스피 상장

이현구 까사미아 대표이사 회장이현구 까사미아 대표이사 회장




“상장을 계기로 유통망 확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며 중속에서 고속 성장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이현구 까사미아 대표는 4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수도권에 집중된 직영점을 전국으로 확장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겠다”며 “전국 유통망을 늘리기 위해 지방물류센터도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있는 직영점과 대리점 각각 21곳, 46곳을 오는 2020년까지 각각 50곳, 100곳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까사미아는 지난 1982년 설립돼 가정용 가구뿐 아니라 주방용품, 사무용 가구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가구의 경우 재구매율이 70%에 육박하는 등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다는 평가다. 2011년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한 뒤 5년 연속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204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7억원, 9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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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는 11월 중국 온라인몰 오픈을 계기로 중국 시장진출 등 신규 비즈니스도 모색할 방침이다. 온라인 진출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뒤 직영매장을 열어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까사미아는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2020년 매출액 3,500억원, 영업이익 44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까사미아는 9일부터 이틀간 수요 예측을 거쳐 16일과 17일 청약을 진행한 뒤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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