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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코스피, 영란은행 덕분에 ‘2,010’ 훌쩍

장 초반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통화 완화 조치에 2,010선을 뛰어 올랐다.

4일 오후 1시 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7포인트(0.69%) 오른 2,013.9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6.20포인트(0.31%) 오른 2,006.23에 출발했다.


영란은행은4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0.5%에서 0.25%로 내리는 한편 국채매입 확대, 회사채 신규 매입 등 1,700억파운드(약 250조원) 규모의 통화완화 조치를 결정했다.

미국 뉴욕증시를 비롯한 주요 지수는 영란은행의 통화완화 정책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지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41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5억원, 1,253억원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기술(3.24%), 조선(3.14%), 해운사(2.53%), 반도체와반도체장비(2.35%)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화장품(-4.61%),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3.11%), 방송과엔터테인먼트(-2.88%) 등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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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한온시스템(018880)(5.33%), 현대중공업(009540)(4.35%%), SK하이닉스(2.82%), 삼성전자(005930)(2.64%)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아모레G(002790)(-6.04%), CJ(001040)(-5.67%), LG생활건강(-4.78%)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43포인트(0.92%) 내린 695.2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를 전일 대비 2.20포인트(0.31%) 오른 703.87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원90전 내린 1,111원10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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