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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사건 새 국면…고소인 "무고자백한 적 없다"

배우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 씨가 무고자백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더팩트배우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 씨가 무고자백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더팩트


배우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 씨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무고 자백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5일 ‘더팩트’는 이진욱을 고소한 A 씨와 인터뷰를 통해 A 씨가 지금까지 무고 사실을 자백한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인터뷰를 통해 “진실은 바뀌지 않는다. 양심을 걸고 얘기할 수 있다. 분명 처음부터 거부 의사를 표시했다. 어느 순간 저항할 수 없는 분위기로 이어졌다. 그리고 원치 않는 성관계 이후 여자로서 수치스러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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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A 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강요받은 성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을 바꾼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A 씨는 “수사관들은 ‘시인을 하든 부인을 하든 지금 흐름상 모든 것이 저한테 불리하고 무고로 감옥에 갈수 있다’며 자백을 유도했다. 자백 멘트를 알려주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가운데 ‘원치 않는 성관계’라는 제 기본 입장은 끝까지 지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28일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에 대해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에 의한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 등에 비추어 볼 때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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