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 젊은 예술가들 프랑스 예술축제서 ‘한국 감성’ 담은 공연 나서

한국의 젊은 예술가들이 프랑스 대표 거리예술축제에서 한국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거리창작센터는 거리예술단체 ‘모다트’와 ‘연희컴퍼니 유희’가 이달 중순 프랑스에서 열리는 오리악 국제거리극 축제와 스트라스부르그 거리예술축제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12∼14일 열리는 오리악 축제는 3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대표 거리예술축제로 공식 참가작 20여편, 비공식 참가작 400여편 규모다.

올해 17회를 맞은 지역 대표 행사 스트라스부르그 축제는 18∼19일 거리예술가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행사로 기획됐다.

‘모다트’는 오리악·스트라스부르그 축제에 모두 참가해 한국과 인도의 전통악기 연주를 한국적이면서 현대적인 몸짓으로 풀어낸 작품 ‘감정공간’을 공연한다.


‘연희컴퍼니 유희’는 스트라스부르그 축제에서 관객 참여형 창작 퍼포먼스 ‘유희노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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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거리예술 작품 상호교류사업’의 하나로 진행한다. 참가팀과 함께 창작자, 비평가 등 거리예술 전문가들이 동행해 축제를 탐방하고 해외 전문가들과 교류한다.

다음달 28일부터 10월2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서울거리예술축제에는 프랑스 거리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최근 프랑스에서 판소리, 연극 등 국내 문화예술이 주목받고 있다”며 “전통예술이 접목된 거리예술을 통해 새로운 한류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대표 거리예술축제인 오리악 축제(12~14일)와 스트라스부르그 축제(18~19일)에 참가해 공연을 선보이는 모다트의 ‘감정공간’ 공연 모습./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프랑스의 대표 거리예술축제인 오리악 축제(12~14일)와 스트라스부르그 축제(18~19일)에 참가해 공연을 선보이는 모다트의 ‘감정공간’ 공연 모습./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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