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시 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9포인트(0.38%) 오른 2,025.5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61포인트(0.38%) 상승한 2025.55에 출발했다. 코스피의 상승 출발은 미국 고용지표 호전에 영향을 받았다.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해 시장 전망치인 18만 명을 크게 웃돌았다. 시간당 평균임금도 25.69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 올랐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4.9%로 지난 달과 동일했다. 이처럼 고용지표가 호전되면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도 높아져 뉴욕거래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한 바 있다.
기관의 매수세가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도 이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은 749억원 규모로 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09억원, 97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1.61%), 음식료품(1.53%), 서비스업(1.3%), 금융업(1.26%) 등이 상승세다. 철강·금속(-2.94%), 종이·목재(-1.48%), 기계(-0.74%) 등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AVER(035420)(3.04%), 아모레퍼시픽(090430)(2.62%), 삼성물산(028260)(1.79%), 삼성생명(032830)(1.53%)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POSCO(005490)(-4.51%), 한국전력(015760)(-0.98%), SK텔레콤(017670)(-0.45%) 등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포인트(-0.21%) 떨어진 694.4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8포인트(0.37%) 오른 698.67로 출발했으며, 9시38분 현재 697.37에 거래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0전 떨어진 1,111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