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오후 5시 서울 염곡동 코트라(KOTRA) 본사 8층에서 ‘한-이란 교역·투자 협력 지원센터’ 개소식을 하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양국 정상외교 이후 투자확대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전담창구를 마련한 것이다. 정부는 이를 발판으로 삼아 저성장의 늪에 빠진 우리 경제를 다시 부흥시킬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원센터는 양국 간 교역 및 투자 등과 관련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원스톱(One-Stop)으로 해결하는 한편 이란 법률·제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근무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전화는 물론 직접 상담도 가능하며, 글로벌윈도우(www.globalwindow.org) 홈페이지 내에 게시판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인호 통상차관보는 “지난 5월 정상회담을 통해 한-이란 양국은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적 틀을 구축했다”며 “지원센터는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