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정년퇴직 부부가 들려주는 55일간의 전국 자동차 여행기

■조남대·박경희 지음, 북랩 펴냄

강원 화천에서 전남 해남, 제주까지 총 8,761㎞ 자동차 여행

여행에 필요한 각 지역별 깨알 같은 정보들 수록



자동차로 전국을 방방곡곡 둘러본 공무원 퇴직 부부의 여행기 ‘부부가 함께 떠난 전국 자동차 여행’이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인 조남대씨와 부인 박경희씨는 최근 비슷한 시기에 정년퇴직을 하고 55일간 강원도 고성에서 전남 해남, 제주까지 총 8,761㎞를 달리며 체험하고 느낀 모든 것을 담았다.

안보분야 공무원으로 30여년을 일한 조남대씨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정년을 맞은 박경희씨는 여행에 앞서 큰 일정부터 미리 정해놓고, 그때그때 가고 싶은 관광지를 선정하며 여행을 했다.


‘부부가 함께 떠난 전국 자동차 여행’에서는 날짜별로 기록한 일지를 통해 소요경비에서부터 여행에 필요한 깨알 같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30년 이상 직장을 다니며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털어버리고 앞으로의 여생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는 부부만의 이야기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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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여행을 시작한 조남대씨 부부는 화천, 고성, 속초를 시작으로 동해안을 거쳐 벌교, 해남, 서산, 당진에 이르기까지 총 50개의 시·군 관광지를 모두 둘러봤다.

겨울에는 제주도로 내려가 25일간 직접 제주 사람으로 생활하며 제주도의 구석구석을 살펴봤다.

이 책에는 전국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인 경비, 일정, 숙소 같은 모든 것들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저자가 여행 중 매일 같이 기록한 상세한 여행일지를 책으로 엮어낸 이 책은 자동차 여행자들에게 완벽한 지침서가 돼 줄 것이다. 1만 4,800원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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