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방송·연예

김제동 성주 방문, 비난 연설 “뻑하면 종북이라고”

김제동 성주 방문, 비난 연설 “뻑하면 종북이라고”김제동 성주 방문, 비난 연설 “뻑하면 종북이라고”




방송인 김제동이 성주 연설에서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해 비난의 말을 전했다.


김제동은 지난 5일 경북 성주군청 앞에서 열린 한반도 사드 배치 철회 촛불집회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

이날 김제동은 “뻑하면 종북이라고 한다. 여러분들도 이제 종북 소리 듣지 않냐“며 ”하도 종북이라고 해서 나는 경북이다 이XX들아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 꿈이 군인이었고 가장 즐겨 불렀던 노래가 멸공의 횃불이며 멸공이 인생의 목표였던 사람이다. 그런 나에게 종북이라고 하면 곤란하다”고 전했다.


김제동은 “평생 1번, 박근혜 대통령을 찍은 여러분에게 종북이라고 하면 뽑힌 자들이 종북인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뽑은 여러분이 어떻게 종북이 될 수 있냐“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박 대통령이 성주 사드 배치가 안 되면 대안을 제시하라고 한데 대해서도 “대안을 제시하라고 대통령과 공무원에게 월급 주는 것”이라며 “2014년 전 세계 기준으로 무기 수입 1위인 우리나라는 충분히 북한 정도는 막아낼 수 있으니 걱정 말고 생업에 종사하라는 것이 국가의 목표 아니냐. 미사일은 북한이 쐈는데 왜 우리가 피해를 봐야하냐”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성주에 외부세력은 오로지 사드 밖에 없다”며 “주민등록이 성주로 돼 있지 않은 사람이 모두 외부세력이라고 하는 것은 대통령, 국무총리, 국방부 장관도 외부세력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동은 또 “사드 배치 발표 날 외교부 장관은 어디 있었냐. 백화점에 옷 사러 가있었다”면서 “옷 사러 갔는지 수선하러 갔는지 모르겠지만 하다 못해 집에 에어콘 설치하러 온다고 해도 누구 한 명은 남아 있지 않냐. 월급 받았으면 월급 값을 해야 될 것 아니냐”고 비난의 말을 전했다.

[출처=김제동 페이스북]

김상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