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터뷰] 홍준표 경남지사 “5대 신성장동력으로 '경남 미래 50년' 다질 것”

항공·나노융합 등 신산업 키워

산업구조 재편 통해 침체 탈출

"5대 프로젝트 완성되는 2023년

전체 도민 삶의 질 향상 확신"

홍준표 경남지사홍준표 경남지사




“경남도민들이 미래 50년의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고 대한민국의 산업 중심이 될 5대 신성장동력 산업 기반을 착실히 다져 놓을 것입니다.”

홍준표(사진) 경남지사는 민선 6기 2년을 맞아 서울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40여년 동안 경남을 먹여 살렸던 주력산업인 기계·조선 산업이 쇠퇴하고 있지만 위기에 대비해 미래를 준비한 경남미래 50년 사업은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당한 경남시대’를 캐치프레이즈로 도정을 이끌고 있는 홍 지사는 “지난 3년 6개월간 오로지 행정 개혁, 재정 개혁을 통해 광역 자치단체 최초로 ‘채무 제로’를 달성했다”며 “부동산 등 자산 매각을 통해 손쉽게 빚을 갚은 것이 아니라 재정점검단 신설을 통한 철저한 재정 분석과 진단, 행정 개혁과 재정 개혁 등 공공 개혁만으로 빚을 갚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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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홍 지사는 그동안 경남의 주력 산업인 창원의 기계 산업과 거제의 조선 산업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산업 구조 재편에도 나섰다. 부임 초부터 ‘경남 50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진주와 사천의 항공우주 산업, 밀양의 나노융합 산업, 거제의 해양플랜트 산업, 거창·함양·합천·산청·양산을 중심으로 한 항노화 산업(한방·양방·해양바이오), 창원의 기계융합 산업 등 5가지 산업을 집중 육성하며 변화된 산업의 틀을 갖춰가고 있다.

홍 지사는 “오는 2023년까지 5대 신성장동력 산업이 완료되면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경남 전역에 골고루 분포돼 고급 일자리가 창출되고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며 경남 전체가 골고루 잘 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경남의 산업지도는 물론 우리나라의 미래 산업지도가 확 바뀌어 다시 한번 국가 성장을 견인하는 대한민국 산업 중심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는 게 그의 복안이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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