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결핵 의심 간호사’ 고대안산병원 직원 2명 잠복결핵 감염

결핵 의심 환자가 나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고려대학교 안산 병원에서 직원 2명이 잠복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결핵이 의심되는 간호사 A씨(23·여)와 함께 근무한 직원 57명과 A씨가 근무한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신생아, 영아 51명을 역학조사한 결과 직원 2명이 잠복결핵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현재까지 소아특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은 신생아·영아 43명은 모두 결핵에 걸리지 않았으며 직원 57명 가운데 결핵 검사를 받은 52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게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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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지만,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다.

우리나라 국민의 3분의 1이 잠복결핵환자라고 추정될 만큼 흔하며 전염성은 없고 약 10%가 결핵으로 발병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잠복결핵 판정을 받은 직원 2명의 감염경로는 불분명하다”며 “결핵 의심으로 신고된 간호사는 일단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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