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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복싱 선수, 골프 매킬로이 올림픽 불참에 전여친 사진으로 도발

아일랜드의 복싱 선수 파디 반스가 북아일랜드의 골프 선수 로리 매킬로이의 전 여자친구인 테니스 선수 캐롤라인 보즈니아키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매킬로이의 올림픽 불참 결정을 비판했다. /출처=파디 반스 트위터 캡쳐아일랜드의 복싱 선수 파디 반스가 북아일랜드의 골프 선수 로리 매킬로이의 전 여자친구인 테니스 선수 캐롤라인 보즈니아키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매킬로이의 올림픽 불참 결정을 비판했다. /출처=파디 반스 트위터 캡쳐


두 명의 스포츠 스타가 SNS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주인공은 북아일랜드의 골프 스타 로리 매킬로이와 아일랜드의 복싱 선수 파디 반스.

반스는 지난 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리우올림픽 개막식에서 덴마크의 테니스 선수 캐롤라인 보즈니아키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봐, 보즈니아키. 우린 좋은 커플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로리 매킬로이?”라는 글을 올렸다.

보즈니아키와 매킬로이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으나, 3년 전 결별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반스가 매킬로이를 언급한 것은 매킬로이의 올림픽 불참을 비판하려는 의도다. 반스는 최근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매킬로이가 지카 바이러스가 걱정된다는 이유로 올림픽에 불참한 것에 대해 “쓰레기 같은 말”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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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반스는 리우 선수촌에 입성한 후 트위터에 자신의 침대에 모기장을 쳐놓은 사진을 올리며 “로리 매킬로이, 당신은 여기에 왔어야 한다. 내가 이런 모기장 침대를 만들어 줬을텐데”라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매킬로이도 반스의 도발에 가만있지는 않았다. 매킬로이는 “행운을 빈다! 너의 복싱 실력이 트윗만큼 좋다면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비꼬았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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