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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이준기, 거친 ‘개늑대’ 완벽 변신 “놓치지 않는다”

‘달의 연인’ 이준기, 거친 ‘개늑대’ 완벽 변신 “놓치지 않는다”‘달의 연인’ 이준기, 거친 ‘개늑대’ 완벽 변신 “놓치지 않는다”




‘달의 연인’ 이준기가 과감한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9일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 제작진은 극 중 태조 왕건의 넷째 아들이자 훗날 고려 제4대 황제 광종이 되는 왕소 역을 맡은 이준기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 베일을 벗었다.

‘달의 연인’은 고려소녀로 빙의된 21세기女와 차가운 가면 속 뜨거운 심장을 감춘 황자의 운명적 로맨스로 왕소는 거친 남성미와 모성애를 자극하는 매력을 동시에 품고 있는 인물이다. 한쪽 뺨에 그어진 흉을 가린 차가운 가면과 얼음장 같은 눈빛, 받은 건 반드시 돌려주고 마는 집요함과 거친 성정으로 인해 고려인들로부터 ‘개늑대’라는 범상치 않은 별칭으로 불리는 요주의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랬던 왕소에게 해수(이지은 분)와의 만남은 그의 운명을 바꾸고, 구원의 손길과도 같다. 길들여지지 않은 채 거칠기만 했던 개늑대는 오직 단 한 마리 암컷만 사랑할 수 있는 늑대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더불어 이를 통해 왕소는 황권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며 역사 속 인물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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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포스터 속 왕소는 ‘이제부터 마음 단단히 먹어.. 난 널 절대로 놓치지 않는다’라는 대사와 함께 강렬한 눈빛을 뿜어내며 이 같은 성장배경과 성격을 집약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 이준기 표 레전드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물. ‘닥터스’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달의 연인’ 이준기 포스터]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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