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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골프장 야생동물 ‘스타 됐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장에 서식하는 야생 동물이 인기 스타가 됐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연습 라운드에 나선 남녀 선수들이 골프장 곳곳에서 야생 동물 인증샷을 찍어 SNS에 경쟁적으로 올리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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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동물은 카피바라다. 생김새는 쥐지만 큰 몸집에 하는 짓이 나름 귀엽다. 그리고 골프 코스 곳곳에서 쉽게 눈에 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베른트 비스버거(오스트리아)는 골프장 대형 워터 해저드 앞에서 카피바라에 바짝 다가가 사진을 찍었다. 비스버거는 트위터에 “오늘 카피바라 2마리, 카이만악어 1마리, 올빼미 3마리를 봤다. 모기는 한마리도 못 봤다”고 썼다. 대니 리(뉴질랜드)도 연습 라운드를 하다 말고 카피바라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 포착됐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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