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가 광복 71주년을 맞아 나라 사랑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자 기념품을 증정하고 무료 시사 기회를 제공하는 ‘애국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덕혜옹주’를 관람하는 모든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싱글 콤보세트와 태극기를 기념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더불어 8월 16일 전국 7개 롯데시네마에서 광복회 독립유공자 자손 2,000명을 대상으로 ‘덕혜옹주’의 무료 시사 이벤트도 연다. 광복회는 일제에 항거해 조국 광복에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들로 구성된 단체다. 롯데시네마 측은 “아픈 역사 속 민족적 슬픔과 비극을 담은 ‘덕혜옹주’를 관람함으로써 광복과 해방의 의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17일에는 롯데시네마 전관에서 5,000여명의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대상의 무료 시사회도 진행된다.
영화 ‘덕혜옹주’는 일제 강점기,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끌려가 평생 고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조선 마지막 황녀 이덕혜의 비극적 삶을 조명한 영화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는 일주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관객의 호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