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의 상반기 영업실적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8,87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다. 전년 대비 185억원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11조3,013억원, 당기순이익은 4,0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 감소는 유가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및 물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차입금 감소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으로 인한 해외 지분법 이익 감소와 호주 GLNG사업 생산개시로 인한 자본화 비용 감소에 원인이 있었다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올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미수금의 안정적 회수와 운전자금 감소에 따른 차입금 감소 등에 힘입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기준 321.5%에서 올해 상반기 294%로 감축됐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