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경제썸’ 1년의 발자취] '세계 테러 지도' 등 다양한 콘텐츠 선보여

지금으로부터 1년 전 서울경제신문은 독자와 소통하는 새로운 저널리즘 구현이라는 목표 아래 ‘디지털 혁신’의 첫발을 내디뎠다.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디지털 저널리즘에 정통하고 젊은 감각을 갖춘 외부 인재를 영입하는 등 독자친화형 시스템 구축에 역량을 집중했고 그 과정 끝에 지난 2015년 8월1일 서울경제신문의 디지털 브랜드 ‘서울경제썸’이 탄생했다.


서울경제썸은 출발선부터 과감한 모험을 감행했다. 기존 언론들이 페이스북과 같은 주요 플랫폼에 얽매여 독자들을 쉽게 끌어들일 수 있는 휘발성 뉴스를 만드는 동안 서울경제썸은 ‘신문, 그리고 폐지 줍는 노인’과 같은 긴 호흡으로 읽을 수 있는 색다른 콘텐츠를 구상했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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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썸의 실험정신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 파리에서 벌어졌던 ‘파리테러’ 직후 구글 지도 서비스를 이용해 ‘세계 테러 지도’를 구현해냈고 최근에는 전 세계에 존재하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관련 시설을 구글 어스 서비스를 이용해 해당 지역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지형적 특성을 동영상 그래픽을 통해 독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서울경제썸은 쉽게 읽히고 마는 온라인 콘텐츠를 지양하고 독자 가슴에 공감과 여운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구상했다. 한국 사회가 가진 ‘사교육에 대한 집착’을 꼬집은 ‘요람에서 무덤까지…교육 환상에 빠진 부모들’ 기획기사와 취업난으로 인해 사회와의 관계를 스스로 차단한 청년들을 다룬 “탈출구 없는 취업난, ‘독존청년’의 아우성” 기획 시리즈를 통해 그동안 디지털 브랜드가 하지 못했던 세상에 대한 울림을 전달했다.

서울경제썸의 디지털 시대에 대한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다. 매일 콘텐츠에 대한 고민을 계속했던 지난 1년이 그래왔듯 서울경제썸의 앞으로의 1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그 고민 속에 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이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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