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금형조합, ‘제13회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 경진대회’ 개최

11일 충남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제 13회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캐드(CAD) 기술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금형을 설계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11일 충남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제 13회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캐드(CAD) 기술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금형을 설계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뿌리기술인 금형 분야의 전문 인재를 발굴하는 금형 기술대회가 열렸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11일 충남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제13회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캐드(CAD) 기술경진대회’에 전국 27개 대학 166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금형 설계기술을 겨뤘다고 밝혔다. 캐드는 컴퓨터 지원설계의 약어로 컴퓨터에 기억돼 있는 설계 정보를 그래픽 장치로 추출해 화면을 보면서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대회는 3차원 몰드 설계(굳혀서 금형을 만드는 방식), 3차원 프레스 다이 설계(압력을 가해 금형을 만드는 방식)로 출전 분야가 나뉘어 역대 가장 많은 대학생이 참가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도 산업통상자원부와 산학협동재단의 후원으로 금상(4명), 은상(4명) 등 입상자 36명에게 총 상금 1,400만원이 전달됐다. 금형 조합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수여하고 입상자 전원에게는 금형업체 취업을 우선 연계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금형은 사람의 손에서 최종 완성되는 만큼 인재가 가장 중요하며 이 대회에 참가하는 대학생들은 미래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물론 국가 주력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인재가 될 것”이라며 “보다 원대한 꿈과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도 금형 기술 습득에 더욱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금형 전공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지난 2004년부터 3차원 금형 설계 능력이 곧 우리나라 금형 산업의 품질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금형 3차원 CAD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2007년부터는 뿌리기술경기대회의 금형 분야 공식 대회로 진행되고 있다.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는 이공계 기피 현상으로 인해 인력확보에 어려움으로 겪고 있는 금형업계에 우수한 기술을 인정받은 입상자들이 대거 유입돼 금형 분야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고 있다.

백주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