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재규어 유령차 논란' 아주네트웍스 "티몬 법적대응 검토"

"신차공급 합의한 적 없어"

재규어 온라인 판매를 두고 ‘유령차’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재규어의 딜러사인 아주네트웍스가 “신차 공급을 합의한 적이 없다”며 “판매 주체인 티몬 측에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대형 로펌 김앤장을 통해 티몬과 소송전을 예고한 후 가운데 또 다른 법적 갈등이 예고된 셈이다. ★본지 11일자 11면 참조


아주네트웍스는 11일 ‘재규어 XE의 소셜커머스 온라인 신차 판매에 대한 공식 입장’ 자료를 내고 “저희는 이번 신차 공급과 관련해 SK엔카, 티몬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와도 일체의 공식적인 ‘사전협의, 계약, 협약, 견적서 제공’ 등을 한 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희 아주네트웍스 영업사원은 SK엔카 담당자의 재규어 XE에 대한 유선상 단순 문의에 응대했을 뿐”이라며 “저희는 SK엔카(법인영업 담당자) 측의 최초 차량 문의는 당연히 ‘임직원 특판 및 법인차량 구매’와 관련된 것으로만 오직 인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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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네트웍스는 아울러 “앞으로 이런 유사한 피해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사태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라며 “작금의 사태로 아주네트웍스의 신용이 심각하게 훼손됐기에 민ㆍ형사상의 조치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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