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황창규 KT 회장, 홀로그램 영상으로 진종오 선수 축하

홀로그램 영상으로 진종오 선수 축하

실제 크기의 40% 구현… 3차원 영상으로 실제 마주보는 듯한 느낌 선사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마련된 평창홍보관에 홀로그램 영상으로 등장해 사격종목 사상 최초로 단일종목 3연패를 거둔 진종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KT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마련된 평창홍보관에 홀로그램 영상으로 등장해 사격종목 사상 최초로 단일종목 3연패를 거둔 진종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KT


황창규 KT 회장이 올림픽 사격종목 사상 최초로 단일종목 3연패를 거둔 진종오 선수에게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14일 KT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마련된 평창홍보관에 홀로그램 영상으로 등장, 리우 올림픽 사격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진종오 선수를 축하했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소속 단체장이나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전화로 축하했으나 KT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답게 ‘글로벌 홀로그램’ 부스를 활용해 축하메시지를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황 회장은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3연패를 축하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이자, KT인으로서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KT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통해 홀로그램 라이브와 같이 특별한 경험을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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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선수는 “지금까지 성과와 오늘의 금메달은 KT에서 아낌 없는 성원을 보내준 덕분”이라며 “이렇게 홀로그램으로 지구 반대편에 계신 분들과 만나는 것도 제가 KT 소속 선수이기 때문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인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 2004년 KT 사격선수단에 입단한 진 선수는 처음 출전한 2004 아테네 올림픽부터 이번 2016 리우 올림픽까지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한편 평창홍보관은 KT가 지난 6일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 마련한 공간으로, 가상현실(VR) 스키점프·인터랙티브 타임 슬라이스·홀로그램 등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의 체험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축하메시지 전달에 활용한 글로벌 홀로그램은 실제 크기의 40%로 전후 좌우 네 방향에서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제작, 3차원 입체영상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메시지를 전해도 마치 옆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제공한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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