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삼성전자, 거침없는 상승세…신고가 또 경신

삼성전자(005930)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52주 신고가를 또 한 번 새로썼다.

1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0.12% 오른 16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64만9,000까지 올라 전 날에 이어 최고가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돌풍 등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전 거래일보다 7만4천원(4.73%)이나 급등한 16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13년 1월 2일 기록한 종가 기준 종전 최고가(157만6천원)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00만원까지 올려잡으며 상승세를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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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 판매 호조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의한 시장지배력 강화와 수익성 호조 등으로 IT·모바일(IM) 총괄 실적이 대폭 개선되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부문 경쟁력 회복을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 3·4분기 실적은 D램 가격 상승 전환과 낸드 플래시메모리 수요 호조에 의한 반도체 총괄 개선, 액정표시장치(LCD) 부문 흑자 전환과 아몰레드(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판매 증가에 따른 디스플레이 총괄 성장 등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주주 이익 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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