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 “주민 안전 보호에 역점 둘 것”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음주운전 전력 집중 거론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는 최근 강력범죄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범죄에 대한 사후대응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잠재된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해결해 국민들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1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경찰청장으로 일하게 된다면, 안팎으로 두루 소통하면서 산적한 문제들을 풀어내겠다”면서 “무엇보다 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과학적인 진단과 분석을 바탕으로 주민이 꼭 필요로 하는 부분에 경찰력을 집중하고 다양한 분야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도 확충하겠다”면서 “부패와 부조리를 척결하고 고질적인 불법과 무질서를 바로잡아 깨끗하고 반듯한 사회를 만드는데 경찰이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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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뒤돌아보면 순경으로 경찰에 투신한 이후 34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최일선 파출소로부터 경찰청에 이르기까지 사건·사고의 현장, 정책부서를 두루 거쳐 오면서 리더십과 책임감을 키울 수 있었다”며 “경찰관 개개인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자율적으로 책임있게 일할 수 있도록 하고, 부단한 소통과 화합으로 내부의 갈등을 해소할 것이다”고 부연했다.

이 내정자는 청문회를 앞두고 음주운전 전력과 논문표절 의혹, 위장전입 의혹 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지난 과오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서는 거듭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공직자로서 사려 깊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더욱 정진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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