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0일 오후 12시18분께 북한 강원 양구군 인근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진앙지는 북위 38.38도, 동경 128.09도 지점이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동일한 지점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관측된 바 있다. 이번 지진 발생지점은 강원도 양구군에서 32㎞ 떨어진 곳으로 국내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지만 관련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핵실험 등으로 인한 인공지진이 아닌 자연지진으로 분석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