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세계 명문대 조정팀 대구 낙동강에서 물살 가른다

DGIST, 23일부터 세계명문대학 조정 축제 개최

케임브리지대·MIT 등 6개 명문대 참가해 선의의 경쟁

‘2016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 축제’ 포스터‘2016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 축제’ 포스터


세계 명문대 조정팀이 대구 낙동강에 모여 물살을 가른다.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23일부터 27일까지 대구 달성군 낙동조정장 등에서 ‘2016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미국 MIT를 비롯, 취리히연방공대·홍콩과기대·멜버른대·DGIST 등 6개국을 대표하는 명문대 조정팀(선수 80여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조정을 통해 우정을 나누고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관련기사



23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길거리 조정대회 등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 낙동조정장에서 학생들이 소속 대학의 명예를 걸고 포어 및 에이트(4+, 8+) 1km 조정경기를 펼친다. 이어 25일에는 월드베스트 브레인 퀴즈대회를 통해 과학기술 지식을 겨루고 26일에는 ‘글로벌 리더십과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융합팀 14km 수상마라톤 조정경기가 열린다. 인종·국적·성별을 초월한 융합팀이 박석진교에서 출발해 도동서원을 돌아오는 14km 코스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

신성철 DGIST 총장은 “조정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키우고 팀원 간 배려와 협동심을 길러주는 스포츠”라며 “학생들이 조정을 통해 문화와 학문을 교류하고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